25일 열린 나스카‘데이토나 500’결선에서 8위를 차지한 대니카 패트릭이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의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31)이 2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나스카(NASCAR·The 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 시즌 개막전인 '데이토나 500' 결선에서 8위(3시간8분23초658)를 차지했다. 지미 존슨(38)이 3시간8분23초로 맨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우승 상금 152만5275달러(약 16억5000만원)를 받았다. 여성 드라이버가 데이토나 500 결선에서 '톱(top) 10' 안에 든 건 패트릭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1980년 자넷 거트리가 기록한 11위였다.
지난 18일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45초817)을 내 여성 드라이버로선 처음으로 '폴 포지션(가장 앞자리에서 출발하는 것)'을 차지한 패트릭은 대회 최고의 '별'이었다. 수많은 남성팬은 패트릭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을 찾아 그녀를 응원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모델을 맡기도 했던 패트릭은 뛰어난 기량과 빼어난 외모를 가진 미국 최고의 여성 스포츠 스타다. 지난해에는 1300만달러(약 140억원)를 벌어들여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수입 여자 운동선수 10인' 중 5위에 올랐다.
패트릭은 이날 2.5마일(약 4㎞) 서킷을 200바퀴 도는 동안 꾸준히 10위 안에 들었다. 200바퀴 가운데 다섯 바퀴 동안 맨 앞에서 질주했다. 하지만 3위로 마지막 바퀴에 들어선 그녀는 데일 언하트 주니어(39) 등 베테랑 드라이버들에게 연달아 자리를 내줘 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대니카 패트릭의 나스카 데이토나 500 도전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패트릭은 "경험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톱 10'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Walang komento:
Mag-post ng isang Komento